증평여중, 고사한 교목 다시 심고 학교문화 책임 규약 선포
"함께 심고, 함께 선언하는 학교"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여자중학교는 10일 학교 입구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교목 기념식수와 학교문화 책임 규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교육 공동체가 하나 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환경 교육과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 조성을 통합적으로 실천하려고 마련한 행사다.
이날 나무심기는 수년 전 말라 죽은 기존 교목 자리에 새로운 느티나무를 심어 학교의 상징을 복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빈자리에 새 생명을 심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자치회의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활약이 빛났다. 학생들은 식수 활동 보조는 물론 행사 운영 전반을 지원해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배우고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어 '학교문화 책임 규약 선포식'에서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대표가 상호 존중과 배려, 책임 있는 행동을 약속하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교육 3주체는 새롭게 뿌리내린 교목처럼 든든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한 공동의 지향점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학교의 상징인 느티나무를 우리 손으로 다시 심고 책임 규약 선언까지 함께하니 환경을 지키고 학교의 문화도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증평여자중학교는 행사 후에도 교내 환경 동아리와 연계해 새로 심은 교목을 꾸준히 가꾸고, 이를 교육 과정과 연계한 생태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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