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코스트코·신세계 입점 가시화…지역 상권 상생 방안 모색
청주시 "부정 영향 최소화, 상생 효과 극대화"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시설 입점이 가시화하면서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고 9일 밝혔다.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2공구에 들어서는 코스트코는 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한다. 지난해 9월 2일 유통시설 입점을 위한 투자 협약 후 올해 3월 26일 건축·경관·교통 통합 심의를 신청한 상태다.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에도 에스피청주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가 지난 2월 13일 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 합병(L1·L2)을 승인받았다. 이어 3월 25일 건축·경관·교통 통합 심의에서 판매시설 신축에 대한 조건부 승인도 얻었고 이 역시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아직 공식 브랜드 명칭은 확정하지 않았으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매장과 문화시설을 결합한 복합 유통 공간이 검토되고 있다.
청원구 율량동 엔포드(옛 그랜드플라자) 호텔에는 '스타필드빌리지' 입점이 예정돼 있다. 기존 등록한 대규모점포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오는 6월 대수선 공사 시작 후 12월부터 영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정연구원은 코스트코 입점으로 생산유발효과 4887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20억 원, 취업유발효과 21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생산유발효과 727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649억 원, 취업유발효과 5800여 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대형 유통시설 입점으로 인근 대도시로 유출되는 '원정 쇼핑' 수요를 지역으로 흡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신규 채용과 세수 확대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기존 상권 위축이 우려돼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공존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건축허가 후 대규모점포 개설자와 지역 상인 간 실질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중재하고, 개설등록 단계에서 제출한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에 대해서도 전문 기관의 객관적인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살피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 상생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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