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곳곳 야속한 봄비…우산 쓰고 연분홍빛 벚꽃 나들이

빗속 봄 정취 만끽…궂은 날씨에 유명 관광지 입장객 소폭 감소

무심천 벚꽃(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벚꽃이 절정을 이룬 4월의 첫 주말 충북 꽃놀이 명소 곳곳이 연분홍빛으로 물들었다. 야속한 봄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일부 꽃잎이 떨어지기도 했으나 상춘객들은 우산을 손에 든 채 나름의 봄 풍경을 즐겼다.

4일 청주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무심천변에는 전날에 이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른 새벽부터 내린 야속한 봄비와 다소 쌀쌀한 기온도 시민들의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

아이와 가족, 연인과 함께 무심천변을 찾은 이들은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거나 우산을 손에 들고 '꽃비'를 맞으며 봄 정취를 만끽했다.

전날에도 무심천변은 주말 호우 소식에 벚꽃이 지기 전 꽃놀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청주예술의 전당 등에서 푸드트럭 축제와 예술제가 결합한 문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천 청풍호와 괴산, 보은 등 도내 봄꽃 명소에서도 이번 주말 벚꽃축제가 이어진다.

종일 비가 내리고 그치길 반복하는 궂은 날씨의 영향으로 도내 유명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은 소폭 줄었다.

청남대 관계자는 "비가 내려 평년보다 입장객 수가 적다"며 "아직 집계 전이나 지난주의 80%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