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지체된 정의에 분노" 삭발…행정수도특별법 제정 촉구

국회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서 보류에 반발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오전 세종시청 앞에서 국회의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나선 김수현 예비후보가 31일 세종시청 앞에서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안'(행정수도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삭발했다.

김 예비후보는 삭발에 앞서 "삭발은 지체된 정의에 대한 분노이며,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저 김수현의 마지막 남은 안일함마저 다 태워버리겠다는 필사즉생의 각오"라면서 "국회는 세종시민의 염원을 더 이상 모욕하지 말라"면서 "행정수도특별법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의 삭발이 세종시 전체의 결의를 결집하는 불씨가 되길 희망한다"며 "4월 7일 심사마저 무산된다면 세종시민의 거대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전날 법안심사소위를 열었지만 상정된 5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안을 처리하지 않았다.

이 법안은 세종시 행정수도 명시, 국회·대통령 집무실 설치,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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