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수 선거 경선부터 불꽃 경쟁…양당 '경력자' 레이스
민주당 김재종·황규철, 국민의힘 김승룡·전상인
7·8회 지방선거 때 한 차례 대결…판세 '안갯속'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 옥천군수에 도전하는 예비후보들의 공천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황규철 군수가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면서 각 당의 예비후보가 '군정 개혁'과 '안정 지역 발전' 등을 내세우며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에 고삐를 죄고 나선 모양새다.
처음 옥천군수 선거 후보군은 더불어민주당 2명과 국민의힘 4명 등 6명이 압축돼 물망에 오르내렸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추복성 옥천군의장은 지방선거 불출마, 유재목 충북도의원은 도의원 선거 재선 도전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옥천군수에 도전하는 여야 예비후보는 4~8년 전, 한 차례 대결했던 4명으로 압축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황규철 군수와 김재종 전 군수가 한 장의 공천장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다음 달 6~8일 안심번호 선거인단(주민여론) 70%와 권리당원 선거인단 30%를 반영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앞서 2022년 8회 지방선거 당시 황 군수가 김 전 군수를 제치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이들의 이때 경선 갈등이 지금까지 봉합되지 못한 채 여파를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와 경선 후 당내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지에도 벌써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경선 주자는 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과 전상인 국회의원(박덕흠) 보좌관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두 예비후보를 두고 당내 지역 유력 인사들이 양분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한쪽에서 경선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들은 각각 군수에 출마하며 선거를 치른 바 있다.
8년 전 2018년 7회 지방선거 땐 김재종 당시 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전상인 후보를 제치고 당선했다.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선 황규철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김승룡 후보를 제쳤다.
각 당 경선에서 맞붙을 민주당 김재종 vs 황규철, 국민의힘 김승룡 vs 전상인은 2018년과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예선과 본선에서 대결했던 승자와 패자였던 셈이다.
지역 정계인사들은 "본선에 앞서 양당의 경선 레이스가 흥행으로 이어지는 분위기"이라며 "현재로선 판세를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 양상"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