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군인·대학생 속여 돈 가로챈 50대 구속 송치
- 장예린 기자

(청주=뉴스1) 장예린 기자 = 휴가 군인에게 부대 간부를 아는 것처럼 접근해 돈을 빌린 뒤 잠적한 5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26일 사기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청주·세종·대전 일대에서 휴가 중인 병사 5명을 대상으로 약 100만 원을 빌린 뒤 잠적한 혐의다.
A 씨는 소속 부대의 간부를 아는 것처럼 속인 뒤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돈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 3명에게도 소속 대학 교직원을 안다고 속여 같은 수법으로 5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신의 실제 신분증을 촬영하게 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군인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 18일 청주의 한 모텔에서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지인 여러 명한테 수 백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지명 통보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금액만 약 1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yr05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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