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외교관 정해헌 씨, 괴산군민장학회에 4년째 장학기금 기탁

전직 외교관 정해헌 씨(96)가 지역 인재 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직 외교관 정해헌 씨(96)가 지역 인재 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민장학회는 전직 외교관 정해헌 씨(96)가 지역 인재 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씨의 장학금 기탁은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 연속 이어졌다. 매년 1000만 원씩 기탁해 지역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 씨는 주 코스타리카 대사를 역임하는 등 외교관으로 오랜 기간 근무했다. 은퇴 후 괴산에서 작은 숲과 텃밭을 가꾸는 등 서울과 괴산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정 씨는 "괴산의 자연에서 얻은 평온함과 여유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며 "장학기금이 괴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인헌 군수는 "해마다 잊지 않고 지역 교육 발전에 큰 뜻을 베풀어 주시는 정해헌 선생님의 나눔에 감사드린다"라며 "기부자의 뜻을 받아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씨는 프랑스어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에세이 '자작나무와 프랑스어'를 집필하는 등 작가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