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캄보디아 대사와 이공계 유학생 협력 확대 논의

중원대학교 찾은 주한 캄보디아 대사 일행.(중원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중원대학교 찾은 주한 캄보디아 대사 일행.(중원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 중원대학교는 23일 주한 캄보디아 대사 일행을 대학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이공계 유학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캄보디아 정부부처 및 주요 대학과 연쇄 협의를 앞두고 대사관 차원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원대학교에 재학 중인 캄보디아 유학생들과의 만남이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생명과학과와 컴퓨터공학과 등 이공계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에서의 학업 경험과 진로 계획을 공유했다. 대사 일행은 첨단 산업 분야 인재 양성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생명과학과 3학년 마오 잔랑시(MAV CHANRANGSEY), 컴퓨터공학과 3학년 띠읏 쓰라에닛(TIT SREYNEATH), 헹 찬소피아(HENG CHANSOPHEA) 학생 등은 전공 기반의 실무 교육과 한국 유학의 장점을 소개했다.

중원대는 간담회에서 캄보디아 교육부, 노동부, 사회부 등 주요 정부기관과 왕립프놈펜대, 국립과기대 등과 추진 예정인 협력 전략을 설명했다. 이공계 중심 유학생 유치 확대와 공동학위 운영, 기술·보건 인력 양성,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연계 방안도 공유했다.

괴산군의 계절근로자 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지자체-대학-정부가 연계된 인력 양성 모델을 교육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해 캄보디아 측의 높은 관심을 이끌기도 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공계 유학생들이 보여준 학업 성과는 향후 캄보디아와의 기술·산업 인재 양성 협력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대사관과 협력해 정부 및 대학 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원대는 24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정부부처, 주요 대학, 국제협력기관과 연쇄 회담을 진행하고, 이공계 중심의 유학생 유치와 글로벌 교육 협력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