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에 치솟던 충북 기름값 안정세…열흘 연속 하락

휘발유 평균가 L당 1831원, 최고점 대비 83원 인하
경유도 5.5% 내려…사태 이전과 비교 땐 상승폭 여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중동 사태 발발로 사흘 만에 9%까지 뛰었던 충북 지역 기름값이 열흘 연속 하락하며 안정을 찾고 있다. 다만 사태 이전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올라온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831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 10일(1914원)보다 4.5% 떨어졌다.

정부가 지난 13일을 기해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면서 열흘 연속 하락세다.

하지만 미국-이란 사태 촉발 후 국제 유가 상승 우려 탓에 기름값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지난 2일 가격(171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7.1% 비싸다.

경유 역시 같은 기간 리터당 평균 1935원에서 1829원으로 5.5% 인하됐다. 이 또한 중동 사태 전 가격(1613원)과 비교하면 13.4% 오른 값이다.

그나마 고유가 속에 청주 서원구 금강주유소는 보통 휘발유를 리터당 1759원, 청원구 오창읍 굿에너지에서는 경유를 1736원에 판매하며 도내 주유소 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