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아시아센터 "한국 군함 중동 파견 국제법 취지에 맞지 않아"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푸른아시아센터가 16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센터는 이날 성명을 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분쟁을 평화적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해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구하는 상황에는 "한국이 이러한 군사적 충돌에 개입하는 것은 헌법과 국제법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국이 중동 분쟁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면 전쟁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한국의 재외공관과 기업, 국민의 안전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센터 관계자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은 동맹이 절박한 위협에 처했을 경우 상호 방어를 위한 조약이지, 국제 분쟁에 무조건 동참하기 위한 조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을 멈추는 것이야말로 호르무즈 해협 안정과 국제 평화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라며 "한국 정부는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한국 선박의 안전한 운항 보장을 관련 국가들과 협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푸른아시아센터는 충주에 본거지를 둔 국제단체로 일본의 무역 보복에 일본 경제산업성 1인 시위, 도쿄올림픽 반대 운동도 했다.
2021년 7월에는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한 꿀에서 방사성 세슘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현지 신문 보도가 나오자, 후쿠시마 끌로 만든 화장품을 수입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청와대에 청원하기도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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