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지 수달도 설레는 봄…속리산·월악산에 탐방객 발길

봄 맞아 전국 산악회원 국립공원 찾아

충주 호암지 오리. ⓒ 뉴스1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15일 충북에서도 봄을 마중하는 주민들의 설레는 발길이 이어졌다.

다소 흐린 날씨에도 이날 오후 2시 기준 속리산에는 3200여 명이, 월악산에는 2100여 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탐방객들은 꽃망울을 터트리기 위해 물이 한창 오른 나무 사이를 걸으며 성큼 다가온 봄 내음을 즐겼다. 이날은 산악회 회원들도 국립공원을 많이 찾았다.

아직은 다소 쌀쌀한 날씨 탓인지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에는 오후 1시 기준 700여 명이 방문했다.

청남대를 찾은 방문객들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든 청남대 가로수길을 걸으며 가족·친구·반려동물과 추억을 만들었다.

충주 도심 속 호수인 호암지에는 수달 가족이 탐방객들을 반겼다. 호암지 수달은 어느새 호암지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호암지를 찾은 한 시민은 "봄이 온다는 소식에 수달도 설레는 거 같다"며 "호암지에서 수달을 좀 더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호암지 수달 먹이활동.2026.3.15(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