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U대회 조직위 "시설 준비 순조…기업 후원 끊겨 걱정"

세종선수촌·신축 경기장 공정률 목표 넘겨 순항
충청권 4개 시·도 출입기자 간담회서 추진 상황 공유

10일 세종시청에서 브리핑하는 이창섭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부위원장.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계 대학생 스포츠인의 축제인 2027 충청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가 1년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가 대회 준비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섭 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은 10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해 대회 추진 상황과 경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세종시에 들어서는 제1선수촌(2곳)과 충남국제테니스장(홍성), 청주 다목적체육관, 오창국민체육센터 등 경기장 신축이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세종선수촌은 현재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합강선수촌 L3 블록 25%, L5 블록 32%, L13 블록 40%, 산울선수촌(L2)은 39%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충남국제테니스장도 202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17.02%로, 계획(13.95%)보다 3.07%포인트 앞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곳에는 3000석 규모의 센터코트 1면과 1000석 규모의 쇼트코트 1면, 500석 규모의 실내 코트 4면, 경기 코트 8면, 연습 코트 2면 등 모두 16면의 코트를 건립한다.

이 시설은 유니버시아드 대회 테니스 경기장으로 사용한 뒤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청주 다목적체육관(체조)과 오창산업단지체육관(농구)도 각각 25.56%, 22.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업체 후원이 뚝 끊겨 조직위 측이 고심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후원 문제가 조직위에 쉽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며 "기업들이 후원을 미루고 있어 준비하는 입장에서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선수촌에 필요한 가전제품, 침대, 선수 이동 차량 1800대 후원을 요청했다"며 "후원이 안 되면 자체 예산을 들여서 임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회 준비 상황을 언론과 공유하는 자리로 대전(11일), 충북(12일), 충남(17일) 순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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