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 살해돼 야산 유기' 피해자, 옥천 야산서 시신 수습(종합)

"빚 독촉 받자 홧김에 범행" 진술

청주상당경찰서 전경 ⓒ 뉴스1

(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금전 문제로 지인을 살해한 뒤 유기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자 시신을 수습했다.

7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충북 옥천군의 한 야산에서 실종자 A 씨(60대·여)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옥천군의 한 건설업체 사무실에서 살인, 시체유기 혐의로 B 씨(40대)를 긴급체포했다.

B 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옥천군 소재의 한 건설업체 사무실에서 지인인 A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무실에서 자신의 상환 능력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A 씨가 빚 독촉을 해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A 씨에게 수억 원을 빌린 뒤 이를 제때 갚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6일 A 씨 자녀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청주에 거주하는 A 씨의 차량이 실종 당일 B 씨의 사무실 부근으로 이동한 사실을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확인하고 추궁한 끝에 범행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