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한국수자원공사 권한 충북에 넘겨야"
영동군 순방서 물 주권 재차 강조…"국립국악원 분원 지지"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5일 "충북의 물 주권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11개 시군을 순방하며 도정보고회를 열고 있는 김 지사는 이날 영동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북은 대청댐과 충주댐 등 국가 주요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에 합당한 지역 환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어 "대청댐, 충주댐, 용담댐의 건설비는 이미 전액 회수가 완료됐으나 한국수자원공사가 용수 판매 및 발전 수익을 독점하고 있다"며 "중앙 집중적인 물 관리 체계를 개편해 댐 관리 권한을 지방으로 이관하고, 실질적인 지역 환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자원공사 권한을 충북에 넘겨야 한다"며 "이른 시일 내 환경부 등 관련 중앙부처장을 만난 물 주권 회복에 따른 뜻을 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영동은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등 국악, 충주는 정원 조성과 관련한 사업에 힘을 실어 줄 방침"이라며 "영동~청주공항~진천 민자 고속도로 건설도 내년 중 착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도정보고회에 앞서 초강천빙벽장 관광명소화사업과 알천터 스마트팜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주요 시설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영동 노인복지관도 찾아 점심 배식봉사를 한 뒤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하며 생활 불편 사항과 다양한 복지 수요를 청취했다.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날 오후 열린 도정보고회는 영동군민과 충북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촉구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김 지사가 도민 공감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영동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이 콘서트는 2026년 도정 운영 방향 설명, 군민과의 대화 등이 이어졌다.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동정리 1공영주차장 조성, 초강(용암리) 준설 및 수목 제거사업, 용산면 용문중학교 체육관 개보수 등 지역 현안과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 지사는 "지역 현안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며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소중하게 여겨 지역 현안 사업과 민생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