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날씨에도 성묘객 북적…'따뜻한 햇빛이 반겨'

소풍 풍경…화상 통화로 그리움 달래기도

충주 단월동 천주교성요셉공원묘지 성묘 풍경.(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17일 충북의 공원묘지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설날 오전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나눠 먹은 가족들은 자동차를 나눠 타고 조상의 묘를 찾았다.

충주 단월동 천주교성요셉공원묘지에도 마치 소풍을 나온 것처럼 많은 가족의 모습이 보였다.

영하의 온도에도 삼삼오오 묘 앞에 자리를 펴고 앉은 가족들 머리 위로 부모의 손길처럼 따뜻한 햇빛이 내려왔다.

아버지와 아들은 어머니의 묘 앞에서 마주보고 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다른 가족은 이번 명절에 사정으로 오지 못한 가족과 화상 통화를 하며 그리움을 달래기도 했다.

성묘를 마친 가족들은 편안한 얼굴로 귀경길 차가 막히지 않을까 서둘러 자리를 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615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귀경길은 오후 3~4시쯤 가장 혼잡하고 다음 날 오전 3~4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