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양계장 화재 피해액 32억원 넘겨…"태양광 시설 작업중 발화"

건물 12동 소실…닭 13만여마리 폐사

충북 영동 양계장 화재 현장.(영동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영동=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 매곡면 어촌리 양계장에서 발생한 불로 32억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7일 영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쯤 발생한 불을 3시간 30분 만에 진화했지만, 건물 13개 동 중 12개 동이 불에 타고, 기르던 닭 13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이 때문에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액만 32억 5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20여 명과 장비 39대, 헬기 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3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6시 18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발화지점에서 태양광 시설과 관련한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시공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