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정상화 나선 민주당 충북도당…임호선 "신뢰 회복 급선무"

당원 명부 유출, 도당위원장 사퇴로 사고당 지정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당원 명부 유출 의혹과 도당위원장의 사퇴로 '사고당'으로 지정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혼란 수습과 조직 정상화에 나선다.

6일 충북도당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은 전날 임호선 국회의원을 충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이광희 전 위원장이 사퇴와 사고당 지정 후 단 하루 만에 조기 수습에 나선 것이다.

중앙당은 당원 명부 관리를 소홀하게 한 도당 사무처장을 교체한 데 이어 중앙 당직자 2명을 도당에 파견했다.

또 충북도당 일부 당직자를 순환근무 차원에서 인근 시도당으로 인사하는 등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임호선 직무대행은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차질 없는 경선 관리와 선거기구 정비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맡은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근 민주당에 가입한 일부 당원들에게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면서 명부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앙당 조사에서 명부 관리 소홀 책임이 드러난 사무처장과 조직국장은 직위해제 이후 해임됐고, 또 다른 당직자는 감봉 3개월 징계를 받았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