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식, 세종시장 출마 선언…"셧다운 위기 세종, 다시 뛰게할 것"

故 이해찬 막내 보좌관 "10년 책임질 준비돼"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홍순식 충남대 부교수.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 부교수(49)는 2일 "세종시의 멈춰 선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의 지평을 열어가겠다"며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교수는 이날 오후 세종시청 기자회견에서 먼저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추모한 뒤 "국가 균형발전과 세종의 길을 평생 고민해 온 뜻을 이어 위기에 놓인 세종을 다시 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 이 총리의 막내 보좌관이다. 이런 인연으로 지난 달 27일로 예정됐던 출마선언일정을 뒤로 미뤘다.

홍 부교수는 "세종은 재정 붕괴와 도시 기능 저하가 동시에 진행되는 총체적 위기 상황이다. 복지 예산 소진과 필수 사업 축소가 우려되는 ′셧다운 세종′의 문턱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구 50만 프로젝트로 상가 공실, 재정 위기, 자치구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하겠다"며 "사진 찍는 정치가 아니라, 셧다운 위기에 놓인 세종을 다시 움직이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수도 세종, 균형발전 완성 △머물고 싶은 도시, 매력 있는 세종 △인재 밀집 도시, 인재 육성 도시 조성을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홍 부교수는 "이제, 세종의 다음 10년을 책임질 준비가 돼 있다"며 "직접 일을 해본 사람, 위기에서 결과를 만들어 본 사람, 앞으로 끝까지 해낼 사람, 순식간에 세종 발전, 적임자는 홍순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 출신으로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그는 13년간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고 이해찬 전 총리를 비롯 김종민·홍성국 의원과도 함께 일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의장, 김수현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 이춘희 전 세종시장,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과 민주당 공천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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