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산업 핵심 기반 무너지나…제조업 전년보다 290개 사라져
2024년 기준 사업체 조사…일자리 위축 적신호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 지역 산업 기반의 핵심인 제조업이 무너지고 있다.
2일 시가 조사한 '2024년 사업체 조사' 결과를 보면 청주 지역 사업체는 9만 7279개, 종사자는 41만 1986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792개(1.9%), 7137명(1.8%) 늘었다.
그러나 제조업은 7200개로 전년(7492개)보다 3.9%(292개) 줄었다. 전체 산업 중 종사자 비율(22.5%) 역시 0.4%포인트 감소했다.
제조업 종사자는 전체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업체가 줄면 장기적인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산업별 사업체 비율이 가장 높은 도소매업(23.2%, 2만 2606개)은 전년보다 1.0% 정도 늘었지만, 종사자는 반대로 1102명 줄었다.
제조업이 줄고, 종사자 역시 감소한 상황에서 청주 지역 전체 종사자가 증가한 원인은 임시·일용직 비중이 높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운수 및 창고업 종사자가 각각 3571명, 2283명 늘어난 이유다.
산업 기반의 근간인 제조업이 무너지면 반도체·이차전지 관련 산업과의 연계성도 단절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 기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 같은 적신호를 청주시는 단순 수치만 가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고 인구 증가까지 이어진다고 낙관하는 실정이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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