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 제천 참전용사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

월남전 참전용사 최성범 옹 주거환경 개선

육군 37보병사단 주관으로 22일 열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육군37보병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육군 37보병사단은 22일 충북 제천시 백운면 월남전 참전용사 최성범 옹의 자택에서 선배 전우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427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육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진행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2011년부터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새 보금자리의 주인공 참전용사 최성범 옹(85)을 모시고 김경수 37사단장을 비롯해 제천부시장, 충북북부보훈지청장, 제천시의회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성범 옹은 1964년 8월 육군에 입대해 맹호부대 전투지원병으로 월남전에 참전했다. 이후 1967년 11월 하사로 전역할 때까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

육군은 최성범 옹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려 427번째 나라사랑 보금자리 수여 대상자로 선정했다. 보금자리는 지난해 11월부터 안방, 주방과 거실, 화장실, 마당 등 리모델링 공사로 최 옹이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했다.

37사단 시설계획장교 김영광 소령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도록 난방, 활동 편의성 등을 고려해 꼼꼼하게 준비했다"며 준비 경과를 설명했다.

최성범 옹은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힘써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후배 전우들이 공들여 신축해준 만큼 항상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37사단장은 "젊은 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 대한 보훈은 나라사랑의 실천이자 후손들의 본분"이라며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