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 심정지 환자 회복률 전국 1위…32명 생명 구해

3년 연속 1위…회복률 24.4% 전국 평균 2배

세종소방 전문 응급처지 훈련. (세종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소방본부가 심정지 환자 자발 순환 회복률(ROSC) 부문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9일 세종소방본부의 소방청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세종시 심정지 환자의 자발 순환 회복률은 24.4%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11.2%의 두 배를 웃돌았다.

세종소방은 2023년(19.6%), 2024년(20.6%)에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자발 순환 회복률은 119구급대원의 전문 응급처치로 병원 도착 전 심정지 환자의 심장이 다시 뛰게 된 비율이다.

세종소방 구급대는 지난해 131명의 심정지 환자를 이송하며 응급처치를 통해 32명의 생명을 구했다.

세종소방본부는 그동안 119구급대 신설(2022년), 전문 자격자 구급대장 보직 발령, 구급차 추가 배치 등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다. 올해는 집현119안전센터를 개청했다.

특히 화재 진압과 응급환자 이송 기능을 결합한 다목적 소방차량인 '펌뷸런스'를 운영해 톡톡한 성과를 봤다.

박태원 소방본부장은 "현장의 최초 목격자와 구급대원의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며 "현장 대응 능력 고도화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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