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행정협의회' 구성·창립 전국 11개 시군 뭉쳤다

세계지질공원 운영 지자체 참여…"법·제도적 지원 미비 등 한계"

전국 11개 시·군이 충북 단양군에서 세계지질공원행정협의회 관련 회의를 열고 있다.(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전국 11개 시군과 함께 가칭 '세계지질공원행정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단양군은 전날 세계지질공원 운영하고 있는 전국 자치단체와 협의회 구성과 관련해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세계지질공원 운영 자치단체들은 각 지역의 지질 유산을 보전·관리하면서 운영 재원 확보와 전문인력 부족, 법·제도적 지원 미비 등 구조적인 한계를 겪어왔다.

전국 11개 시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이런 문제점을 공유하고 정책 공조와 제도개선, 협력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단양군은 이번 실무협의회 논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4일 경북 청송에서 관련 실무회의를 또다시 개최한 뒤 2월 말이나 3월 초쯤 협의회를 창립할 계획이다.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한 자치단체는 단양군, 경북 청송군·경주·포항·울진·영덕, 전북 부안·고창, 강원 포천·연천·철원이다.

손명성 단양군 환경과장은 "세계지질공원은 단일 지자체 차원의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운영 지자체 간 공동 대응과 정책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행정협의회 구성을 통해 제도개선과 국비 확보, 전문 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