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명환 충주시의회 부의장 "충북선 고속화 지하화는 공론화 필요"

추가 비용 발생 시 충주시 부담…시민 동의 구해야

곽명환 충주시의회 부의장 기자회견./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곽명환 충북 충주시의회 부의장은 6일 충주시청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선 고속화 사업 지하화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지하화 등에 대한 논의로 도시 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논의에 앞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지하화를 추진한다면 관련 법령에 따라 추가 비용은 전액 충주시가 부담할 수밖에 없다"며 "소요 비용은 최소 45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하화를 요구하는 단체는) 지하화에 따른 실제 재정 부담 규모와 충주시 재정 운영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정책 판단 시 이런 쟁점을 고려해 시민 공청회,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으로 시민 동의를 구하는 게 충주시 발전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라고 요구했다.

충북선고속화 충주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국토부 노선안이 칠금·금릉동과 목행동 사이를 가로질러 도심을 반으로 갈라놓는다며 노선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다.

곽 의원은 지난달 6·3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