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만명대 사수' 보은군 반색…작년 12월 인구 300명↑

주소 옮기기운동, 민생안정지원금 60만원 지급 등 효과

보은군 보은읍 일대 전경 /뉴스1 ⓒ News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인구 3만 명대 사수'에 사활을 걸었던 충북 보은군이 모처럼 반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3만 494명을 기점으로 매월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던 주민등록인구가 반등세로 전환하면서다.

2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이 지역의 주민등록인구는 3만 529명으로 집계됐다. 전달의 3만 229명보다 300명(109가구) 늘었다.

12월 한 달간 44명 자연 감소(사망 52명, 출생 8명)했지만, 전입자 수(551명)가 전출자 수(207명)보다 344명 많았다.

군은 인구 증가를 두고 지난해 5월부터 벌인 주민등록 옮기기 캠페인(내고장 내직장 보은愛 주소갖기 운동)과 정주여건 개선사업 덕분이라고 자체 분석한다.

군은 또 옥천군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대응 차원에서 지난달 10일 민생안정지원금(군민 1인당 60만 원)을 올해 상반기 지급하는 계획을 발표한 것도 인구 증가 요인으로 손꼽았다.

일각에선 이 지역이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지난해 연말이나 올해 초 '심리적 마지노선' 3만 명 선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보은군 관계자는 "인구는 지역의 경쟁력이니만큼 차별화한 인구 유입 정책 발굴에 더 애쓰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