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군민 생활 달라질 복지·보건·교통 등 시책 발표
10대 분야 생활 밀착형 정책 65건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26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변화를 만들기 위해 생활 밀착형 정책 65건을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건강·복지·교통·생활편의·안전 분야에 집중한 '생활체감형 정책'으로 군민의 부담은 줄이고 삶의 안정감은 높인다.
건강 분야는 '걷다 보니 통장부자' 사업을 추진한다. 걷기 생활화로 운동을 '습관'으로 바꾸고 만성질환 예방과 의료비 부담 완화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해 60~64세 폐렴구균 무료 예방 접종을 도입하고, 임산부와 신생아의 안전을 위한 백일해 무료 예방 접종도 신규 추진한다.
복지 분야는 '계층별 맞춤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2000만 원, 둘째아 3000만 원, 셋째아 이상 5000만 원으로 확대 지급한다. 보훈 명예수당을 인상하고,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교통비 인상도 추진한다.
더불어 청년 신혼부부 정착장려금 지원 사업을 확대해 '결혼-주거-정착'으로 이어지는 생활 기반을 지원한다.
돌봄과 공동체를 연결하는 '온마을 밥상 꾸러미' 사업으로 군민의 식생활 안전망도 촘촘히 한다. 장애인 소유 자동차 정기검사비도 새롭게 지원한다.
농가 경영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기계 수리비 지원 금액을 기존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한다.
군민 실생활에 밀접한 교통·생활편의 분야로 내년 1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IC 주민등록증 발급 비용을 면제해 민원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군민 부담을 줄인다.
생활 규제 개선으로 옥상 비가림시설 설치 절차를 간소화 한다. 공공체육시설 이용 편의를 위해 괴산종합운동장을 24시간 상시 개방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괴산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자를 지원하고, 민간사회단체 회의 참석수당을 인상해 주민의 현장 참여 기반을 확대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전 군민 안전보험의 보장 범위를 26개 항목에서 28개 항목으로 확대한다.
송인헌 군수는 "2026년은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더 크게 만들고 민생의 부담은 줄이며 삶의 안정은 높이는 데 군정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생활 밀착형 정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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