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끊긴 백두대간 생태축 다시 잇는다
백두대간 생태복원 사업, 본격 추진…2029년 준공 목표
- 손도언 기자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지방도 개설로 끊어진 백두대간 생태 축 대규모 생태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저수령 일원의 단절 구간을 단계적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저수령 구간은 도로 개설로 인해 산림의 연결고리가 끊기고, 야생동물의 이동을 막아왔다.
사업은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부터 2029년까지 공사를 추진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단절 구간 생태 축 연결을 위한 생태통로 등 연결시설 설치, 훼손 사면 및 주변부 토종 식생 복원, 공사 이후 모니터링과 유지관리 등이다.
군 관계자는 "저수령 구간은 백두대간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사업은 단절된 자연을 다시 이어 생명력을 회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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