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청소년 관련 센터 2곳,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이전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위기 청소년 지원 강화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옛 전통시장 터에 곧 개관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지난 24일 이전했다.
두 센터 이전으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상담·심리치유·사례지원의 전문성과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6년부터 집중 심리 클리닉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청소년동반자 전일제 인력을 추가 확충해 고위기 청소년을 포함한 청소년의 심리·정서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집중 심리 클리닉은 정서조절 훈련, 자해·자살 위험 개입, 도박·게임 등 중독 회복 지원, 트라우마 상담 등 고난도 심리개입을 제공하는 전문 시스템이다.
청소년 동반자 전일제 인력 확충으로 학교·가정·생활공간 등 청소년의 일상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밀착 지원을 확대해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연계 협력망도 견고하게 구축한다.
아울러 학업 복귀·진로 탐색·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교 밖 청소년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경험 중심의 실질적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배이정 센터장은 "센터 이전과 전문인력 확충은 위기 대응→치유→회복→성장으로 이어지는 완결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변화"라며 "진천군이 '어떤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따듯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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