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재난관리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행안부장관상·특교세 1억 3000만원 확보

충북 증평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평가를 진행하지 않았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증평군은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통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기 대응체계 확립 △자연·사회재난 대비 사전점검과 취약지역 집중 관리 △실전형 재난대응 훈련과 관계기관 협업체계 구축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난 발생 때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매뉴얼 중심의 대응체계를 계속해서 정비하고, 공무원 대상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 3000만 원은 재난 예방시설 확충과 안전 인프라 개선,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에 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5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선제적 재난 관리와 현장 중심 대응으로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증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