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부고속도로 확장사업 예타 대상 선정…교통망 확충 탄력

중부 증평~호법 4차로→6차로, 경부 회덕~청주 8차로→10차로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확장(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도는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은 청주시 오창읍에서 경기 이천시 호법면까지 54.2㎞로 현재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경부고속도로 회덕~청주 구간은 대전 회덕JCT에서 청주JCT까지 18.9㎞로 기존 8차로를 10차로로 늘리는 계획이다.

두 노선은 개통 이후 교통량이 지속 증가하면서 상습 정체가 반복됐다. 인근 산업단지 확대로 화물차 통행도 늘고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까지 겹치며 도로 확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으로 교통 혼잡 해소와 간선도로망 기능 강화는 물론 청주공항 접근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충북도는 내다봤다.

충북도 관계자는 "교통 수요 증가와 안전 문제를 고려할 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