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5명 중 1명 미수검

도로교통공단, 이달 말까지 온라인 신청 이용 당부

자료사진/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올해 충북의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5명 중 1명은 아직 수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도내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중 22%(3만 2280명)가 아직 검사받지 않았다.

올해 전체 대상자 15만 7322명 중 12만 5042명은 검사를 받았다.

운전면허를 제때 갱신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적성검사를 1년 이상 지연하면 면허가 취소돼 학과 시험에 다시 응시해야 한다.

만료된 면허증은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없어 은행과 공공기관 이용에도 제약이 따른다.

최근 2년 이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74세 이하 1·2종 보통운전면허 소지자는 온라인으로 적성검사와 갱신을 할 수 있다.

1종 대형·특수 면허 소지자나 고령운전자는 신체검사, 인지선별검사, 교통안전교육 등을 받아야 한다.

이민정 충주운전면허시험장 단장은 "올해가 가기 전 반드시 적성검사·갱신을 받아 불이익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