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인구 증가율 2.58%…충북 11개 시군 중 1위
탄탄한 일자리 기반…인구 증가 폭 전국 3위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도내 11개 시군 중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음성군은 11월 30일 기준 인구수가 9만 3593명으로, 전년 대비 2357명 증가했다. 인구 증가율은 2.58%다.
전국적으로도 전남 신안군(3372명), 무안군(2743명)에 이어 인구 증가 폭 3위를 차지했다.
이런 인구 증가는 탄탄한 일자리가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음성에는 현재 3000여 개 기업이 가동 중이고, 지역 활동 인구는 12만 명이 달한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입법 예고한 '행정구역 조정업무 처리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시행하면 음성군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인구에 포함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지난달 말 기준 음성군 외국인 수는 1만 8391명으로 인구 대비 비율이 전국 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크다.
음성군 관계자는 "우량기업 유치에 따른 고용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이 인구 유입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음성시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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