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접대 의혹' 윤건영 충북교육감 참고인 조사…경찰 출석
경찰 "사실관계 확인 위해…진술 토대로 법리적 검토"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골프 접대 의혹' 등을 받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지난 주말 사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일 청탁금지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교육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20일 오후 5시쯤부터 4시간 30분가량 진행한 조사에서 윤 교육감을 상대로 골프 접대 의혹 등의 사실관계를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분은 아니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며 "진술을 토대로 법리적 검토를 따져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지난 5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등 지인 3명과 함께 골프를 쳤으며, 당시 100만 원대의 모든 비용을 윤 체육회장이 결제한 것으로 드러나 골프 접대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윤 교육감은 같은 날 윤 회장 등과의 저녁 자리에선 식사 비용 일부를 결제해 선거법 위반 의혹까지 제기됐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공직자는 자신의 선거구민에게 식사나 금전·물품 등을 제공할 수 없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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