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롤 모델…단양 '주민주도형 귀농·귀촌 사업' 예산 첫 지급

내년 6월, 총 3억 6000만 원 지급 계획

단양군 주민주도형 귀농귀촌 시범사업 협약식.(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전국 처음으로 추진 중인 주민주도형 귀농·귀촌 활성화 시범사업에 첫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이날 첫 지원금과 함께 내년도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1차 년도인 올해 지원금 지급액은 총 6300만 원이다. 지원은 지난 6월 관리협약을 체결한 22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별 최대 600만 원에서 최소 2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했다.

주요 지급 대상 마을은 평동 9리(600만 원)를 비롯해 장림리·남천1리·석교1리(각 400만 원) 등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5월 전입해 6개월 이상 거주한 귀농·귀촌 세대 31세대, 32명이다.

내년 6월(2차 연도 상반기)에는 총 3억 60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차별 지급 계획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전국적 정책 모델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