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표 '시원 소주' 10년 만에 리뉴얼…알코올 도수 16도

알룰로스 첨가, 외관 이미지도 변경

충북소주 제공./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을 연고로 한 '시원한 청풍 소주'가 맛과 디자인을 전면 교체해 새롭게 출시했다.

새로워진 시원 소주는 저도주를 선호하는 기호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 낮췄다. 천연 유래당 '알룰로스'를 첨가해 쓴맛을 줄이고 부드러움을 강화했다.

외간은 라벨의 로고 크기를 늘려 더 직관적인 제품명을 강조했고, 배경은 맑고 깨끗한 자연에서 생산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물 좋은 지역'을 상징했다.

시원 소주는 2004년 충북 자도주로 출시된 뒤 충북소주가 2011년 롯데칠성음료에 매각했다. 공장은 청원구 내수읍 초정약수터 인근에 있다.

충북소주 관계자는 "10년 만의 리뉴얼은 단순한 패키지의 변경이 아닌 충북 도민의 맛을 다시 담아내기 위한 재도약"이라며 "회사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 임직원 모두의 간절함을 제품에 담아냈다"라고 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