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햇곶감 출하 시작…첫날 특상품 7만4000원 호가

황간농협 상촌지점 내년 2월까지 경매시장 운영

충북 영동군에서 생산한 햇곶감이 출하를 시작했다. 사진은 황간농협 상촌지점 경매시장(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감 고을' 충북 영동군에서 생산한 햇곶감이 출하를 시작했다.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전날 상촌면 임산리 소재 황간농협 상촌지점 집하장에서 곶감 경매시장을 개장했다.

개장 첫날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영동곶감을 구입하려는 상인들과 중매인들로 붐볐다.

첫날 품질에 따라 1상자(1접) 3만 원 정도에서 평균 거래가가 형성됐다. 특상품은 7만 4000원 선을 호가했다.

경매는 지역 장날에 맞춰 1·6일에 열리며, 설날 전인 2월 6일까지 총 11회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영동곶감이 전국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경매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영동군에서 2116 농가가 9218여 톤의 곶감을 생산했다.

영동군 햇곶감(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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