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직업교육기관 '세종 국제기술교육센터' 문 열었다
한국폴리텍대 산업인재 양성…내년부터 정규과정 운영
조치원 LH 희망상가 2층에 둥지, 세종형 고용모델 창출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내·외국인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16일 문을 열었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이날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희망상가 2층에서 국제기술교육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강의실, 훈련실, 운영지원실을 갖췄다. 시범 과정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정식 교육을 진행한다.
센터는 504㎡ 규모다. PLC(프로그램 가능 로직 제어기) 실습실, 전기·컴퓨터 교육실, 회의실, 자율학습 공간 등 산업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실습 환경을 갖췄다.
교육과정은 전기·제어·제조공정·AI·디지털 등 산업 수요가 높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기업의 기술 수요 변화에 따라 신기술과 실무 중심 교육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역 유관 기관과 협력해 교육-취업-정착을 연계하는 '세종형 고용지원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국제기술교육센터는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지역 산업의 기술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기술인재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기업·지자체·교육기관이 함께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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