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가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충주 인구와 미래포럼 충북도에 건의
정용근 "충북도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 될 것"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도가 최근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전략을 밝힌 가운데 충주 민간단체가 공공기관 배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10일 충주인구와미래포럼은 충북의 공공기관 유치·배치에서 충주를 우선 배려해 달라고 요청하는 건의서를 충북도에 제출했다.
이 포럼은 청주·세종·대전 축 중심의 5극 3특 충청광역연합 구상에서 공공기관 충주 배치는 충북 전체의 공간 구조를 균형 있게 재편할 전략적 배려라고 강조했다.
충주가 전국 교통망의 중심이라는 점도 공공기관 유치의 근거로 들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연결되며 반나절 생활권이 구축됐고, KTX 중부내륙선 판교 직통으로 수도권 접근성도 1시간대로 단축했다는 게 포럼의 설명이다.
여기에 포럼은 충주의 기업도시 성공 경험과 충북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인프라는 이전 공공기관 직원의 정주 여건도 충족한다고 부연했다.
정용근 포럼 대표는 "충주는 균형발전 측면에서 공공기관 이전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라며 "공공기관 충주 배치가 충북도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 8일 공공기관 유치 시행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충북 공공기관 유치전략 기본구상을 구체화했다. 지역 특화 공공기관은 기존 31곳에서 65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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