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룡·여행스케치 10일 제천서 송년 조인트 콘서트

10일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릴 송년 조인트 콘서트.(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10일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릴 송년 조인트 콘서트.(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오는 10일 제천문화회관에서 송년 조인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범룡 제천으로, 여행스케치 가다'라는 타이틀로 한국 대중가요계의 두 아이콘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다.

'바람 바람 바람'의 주인공 김범룡과 '별이 진다네'로 사랑받아 온 여행스케치는 서로 다른 음악적 색채와 경력을 지닌 음악가다.

김범룡이 대중음악계의 중심 무대를 지켜왔다면, 여행스케치는 언더그라운드 감성과 서정성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다.

이번 공연의 또 다른 매력은 제천의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된 하우스밴드가 합류해 '레전드 & 루키' 콘셉트를 완성한다.

특별 게스트로는 '들었다 놨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걸그룹 '써니힐' 출신 은주가 여성 보컬로 참여한다.

제천시 관계자는 "초겨울 밤, 시민들이 음악으로 따듯하게 마음을 나누며 한 해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