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기술지원단 운영

농로포장 등 321건 조사측량·실시설계 진행

괴산군청/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오는 8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기술지원단은 박재호 건설교통과장을 단장으로 총 11명의 인원으로 구성했다. 3개 반으로 나눠 총 321건의 사업에 대해 현장 조사측량과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 불편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예산을 전년보다 7억 원 증액한 74억 원 편성했다.

군은 농로 포장, 배수로 및 세천 정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점 추진해 농촌 지역의 정주 환경 개선과 주민 소득 증대,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 발주 시기를 앞당겨 사업의 조기 착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설계 정보 공유를 통한 토목직 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약 5억 원 규모의 설계용역비 절감 효과도 기대한다.

송인헌 군수는 "주민 일상과 직결된 소규모 사업인 만큼 농번기 전 조기 발주를 목표로 설계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설계와 주민 의견 반영으로 불편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