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지원청, 마을로 나가는 배움·함께 짓는 수업 연수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3일 지역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마을 협력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괴산온마을배움터와 함께하는 마을로 나가는 배움, 함께 짓는 수업'을 진행했다.
이 연수는 오는 11일까지 총 4회 진행한다. 학교-마을 협력 수업 담당교사 등 8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연수는 괴산의 주요 마을배움터를 직접 방문해 지역 교육 자원을 탐색하고 체험하는 현장 중심 방식으로 운영한다.
3일 1차에서는 팜마티나(연풍면)에서 농업과 치유를 주제로 공간탐방, 유서아 대표 특강, 쌀 베이커리 체험 등으로 6차 산업과 진로 교육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4일 2차에서는 청안향교(청안면)에서 전통과 인문을 주제로 괴산군유교문화사업단 이상철 기획실장의 인문학 특강, 전통 다례 체험을 진행하며 학교 교과 연계 인성교육 방안을 협의한다.
9일 3차에서는 한살림 우리씨앗농장(소수면)에서 생태농업과 종자 주권을 주제로 안상희 대표의 토종 씨앗 이야기를 듣고, 농장 생태체험과 학교 텃밭 교육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11일 4차에서는 뭐하농(감물면)에서 환경생태와 문화융합을 주제로 이지현 대표이사의 특강과 뭐하농 공간 탐방, 동반 식물 화분 만들기 체험 등으로 농업의 문화·디자인적 접근과 진로 교육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우관문 교육장은 "이번 현장 탐방 연수로 교사들이 괴산군의 고유한 교육 자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역량을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학교와 마을 배움터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 교육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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