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내년 3월15일까지 폭설 대비 제설대책 가동

소금 683통, 염화칼슘 293톤 사전 확보

충북 증평군이 제설작업을 벌이는 모습.(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올겨울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한 겨울철 제설대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설과 노면 결빙에 따른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신속 대응에 나선다.

군은 교통두절 예방, 도로 안전 확보, 긴급상황 대응력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도 11개 노선, 농어촌도로 43개 노선, 교량 15곳, 기타 도로 363개 노선을 대상으로 집중 제설 관리를 시행한다.

기상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기 위해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마련하고 비상 연락망도 재정비했다.

주요 고갯길에는 설해 모니터 요원을 배치해 강설·적설량·노면 결빙 등 현장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해 선제 대응에 활용한다.

군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사전 준비 기간을 운영해 제설장비 점검·정비, 제설 자재 확보, 노선별 제설 우선순위 확정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장비와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차 용역을 통한 장비·인력 보강과 제설 차량 이동시간 단축을 위한 전진기지 확보, 도로 결빙방지시스템 운영 강화 등 효율적 제설 기반도 갖췄다.

군은 덤프 7대, 굴착기 1대, 제설기 7대, 살포기 7대 등을 24시간 대응체계에 투입한다. 제설 자재로 소금 683톤과 염화칼슘 293톤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설과 결빙에 선제 대응하겠다"며 "군민 여러분도 기상 상황에 따른 안전운전과 겨울철 생활 안전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