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음성에 '액화수소검사지원센터' 개소
액화수소 특정설비 7종에 대한 시험·인증 담당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액화수소검사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액화수소검사지원센터는 저장탱크, 탱크로리, 안전밸브 등 액화수소 특정설비 7종에 대한 시험과 인증을 담당한다.
저장탱크·용기시험동은 저장탱크와 탱크로리 단열성능검사와 제품시험동은 안전밸브·긴급차단장치 극저온 작동성능검사를, 기초재료시험동은 극저온 실증시험 환경에서의 연구개발 실증 지원을 맡는다.
단열성능검사는 -253도의 액화수소를 저장탱크 및 탱크로리에 주입해 정치상태가 최소 24시간~최대 120시간 유지되는 동안 증발하는 수소가스의 양을 측정한다.
액화수소검사지원센터 개소로 기존 기사설비 시험 기준만으로 검증하기 어려웠던 극저온 액화수소 제품에 대한 안정성 확보가 기대된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공사는 액화수소 저장탱크, 탱크로리, 안전밸브 등 특정설비의 안전성 확보로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병옥 군수는 "국내에 처음이자 유일한 액화수소 제품 법정검사 기관이 음성에 구축된 만큼 관련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영하 253도의 초저온 상태로 냉각해 부피를 약 800분의 1로 줄인 에너지원이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수소 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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