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목원, 피너클 어워드 세계대회 머천다이즈 부문 '은상'

지난해 한국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쾌거

국립세종수목원이 받은 피너클어워드 세계대회 머천다이즈 부문 은상.(세종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국립세종수목원은 2025 피너클어워드 세계대회에서 '머천다이즈' 부문 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피너클어워드 세계축제협회(IFEA)에서 1987년 도입한 상으로 매년 세계에서 펼쳐지는 우수축제를 선정해 시상한다.

'머천다이즈' 부문은 콘서트, 연극, 뮤지컬, 전시회 등에서 공식 판매한 물품(굿즈)을 평가해 선정한다. 예를 들면 머그컵, 포토북, 물병, 텀블러, 에코백 등이 있다.

세종수목원은 2024년 '호텔 폐린넨 업사이클 굿즈'와 2025년 '지구를 지키는 굿즈' 등 친환경 상품을 자체 기획·제작해 왔다.

호텔에서 버려지는 린넨을 활용한 업사이클 에코백과 키링, 재활용 원단 '플라텍스'와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한 '로키 캐릭터 ESG 굿즈 시리즈'는 대표적인 ESG 상품으로 평가받았다.

세종수목원은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 원단 사용 △노플라스틱 캠페인 연계 △세종 지역 상생 협업 등 ESG 요소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 원장은 "세계 무대에서 ESG 실천 의지와 공공의 역할이 인정받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지역상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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