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마라톤대회서 화물차 치인 20대…연명치료 21일째 끝내 숨져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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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에서 열린 한 마라톤대회에서 화물차에 치여 연명치료를 받아온 청주시청 소속 선수가 사고 발생 21일만에 끝내 숨졌다.

30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연명치료를 받아온 청주시청 소속 A 선수(25)가 끝내 숨졌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0시 10분쯤 옥천군 동이면 한 도로에서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A 선수는 2차로로 진입하던 1톤 화물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 선수는 뇌손상으로 대전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B 씨(80대)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