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컬 대학원생, 대한화장품학회 우수 포스터상
이나연·신정언, 일라이트와 흑삼 연구 결과 발표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이나연·신정언 대학원생이 '2025 추계 대한화장품학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오웰니스융합학과 바이오화장품학 전공 이나연 대학원생(석사과정 2년차)은 '첨단 화장품 원료로서 다기능 하이드로젤로 코팅된 일라이트 입자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충북 영동에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일라이트 천연물을 활용해 새로운 하이드로젤 코팅법을 개발했다는 내용이다. 개발 물질은 현재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같은 전공 신정언 대학원생(석사과정 2년차)은 '흑삼이 모발 감소에 미치는 메커니즘'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흑삼은 수삼을 3~9회 반복해 증숙·건조한 것으로, 이 과정에서 색이 검게 변하면서 진세노사이드(Rg3, Rk1, Rg5 등)가 다량 생성된다. 신정언 대학원생은 이런 성분이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대사(ATP 생성)를 효과적으로 회복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현재 유명 국제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싣기 위해 준비 중이다.
추계 대한화장품학회는 23일 서울시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렸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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