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열린 'TLAB KOREA 1' 스쿼시 대회…충북 박승민 우승
LA올림픽 세계랭킹 포인트 확보 국제위성대회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스쿼시연맹은 '2025 TLAB KOREA 1 PSA SATELLITE' 스쿼시 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남녀 각 16강 토너먼트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2028년 LA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이 세계랭킹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는 국제위성대회로 치러졌다.
남자부에서는 충북의 박승민이 부산의 이지석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인천광역시체육회 소속 엄화영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전면 유리 구조의 'TLAB 1 SHOW GLASS COURT'가 대회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존 독일산 글라스 코트가 약 5억 원대였던 것과 달리 국내 개발 코트는 2억 원 미만 비용으로 제작해 실용성을 높였다.
대회를 후원한 티랩코리아 박대종 대표는 "혁신적인 경기시설과 용구를 빠르게 개발해 시판함으로써 국내 스쿼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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