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형석중학교 "아침간편식 제공 학생 만족도 90% 이상"
"아침 먹으니 하루가 든든해요"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 형석중학교는 충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아침간편식 제공사업' 시범학교로 선정돼 지난 9월부터 운영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아침간편식 제공사업은 등교 시간에 학생들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간편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침 결식률을 줄이고, 학생들의 학습 집중력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시행한다.
형석중학교는 학생들의 건강과 선호도를 반영해 매일 신선한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다. 샌드위치, 김밥, 우유, 과일, 요거트 등 균형 잡힌 다양한 메뉴로 구성해 학생 만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참여 학생의 90% 이상이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다. 학생들은 "아침마다 맛있는 간편식을 받으니 학교 오는 길이 기대된다", "아침을 먹으니 1교시 집중이 잘 된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형석중은 단순한 간편식 제공을 넘어 학생 중심의 운영 환경을 조성해 학교 전체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남는 간편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신청제와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운영도 도모하고 있다.
이덕순 교장은 "아침을 든든히 먹은 학생들이 하루를 더 안정적으로 보내고 있으며, 교실 분위기도 한층 활기차다"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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