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환자 증가세…"개인 위생관리 중요"

2022년 302명→올해 11월 751명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충북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 항생제 내성균(CRE) 감염증 환자 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감염 취약 계층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CRE는 강력한 항생제에도 내성을 보이는 세균으로 감염 시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이 높다. 특히 장기 입원 환자와 면역 저하자에게 발생 위험이 높아 의료기관 내 철저한 감염관리가 필수적이다.

도내 CRE 환자 수는 2022년 302명, 2023년 461명, 2024년 562명, 올해(11월 20일 기준) 751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윤방한 미생물과장은 "CRE 감염증은 감염 환자 또는 보균자와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품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며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과 소독, 개인 위생관리, 의사 처방에 따른 올바른 항생제 복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