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원랑선사 1142주기 추모 다례제' 22일 월강사서 첫 봉행

일제에 의해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월광사지에서 반출되고 있는 원랑선사탑비.(제천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일제에 의해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월광사지에서 반출되고 있는 원랑선사탑비.(제천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 불교사암연합회는 오는 22일 제천시 한수면 월강사지 터에서 '제천 원랑선사 1142주기 추모 다례제'를 봉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윤종섭 제천문화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원랑선사를 추모할 예정이다.

원랑선사는 불기 2569년 을사년 10월 5일 월악산 월광사에서 입적했다.

월광사지는 행정구역상 제천시 한수면 월악산에 자리하고 있는 사지다. 또 경상도와 충청도 경계의 소백산맥을 넘어 한강 유역으로 진출하는 '내륙 수로' 선상에 위치한 사찰이다.

제천 불교사암연합회장인 지행 스님(제천 비봉사 주지)은 "원랑선사 탑비 제자리 찾기의 연장선상에서 처음으로 다례제를 봉행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