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군민 행복·지역발전 위해 끝까지 최선 다할 것"

10년 연속 1조원대 투자유치, 누적 15조원 달성, 민생경제 회복 강조
내년 군정운영 철학 담은 사자휘호 '국궁진력(鞠躬盡力)'

21일 오전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진천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송기섭 진천군수는 21일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2026년 군정도 한치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이날 진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333회 진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송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올 한 해를 포함해 민선8기 동안 일궈온 분야별 군정 성과를 설명하고 현재의 지역발전 여건과 앞으로의 전략과 과제에 관한 구상을 밝혔다.

그는 "올해는 쓰러진 민생경제에 숨을 불어넣기 위해 군정의 역량을 집중한 중요한 해였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존립 목적인 군민 행복 실현을 위해 달려왔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속 양질의 일자리 창출, 10년 연속 1조 원대 투자유치 달성 등 지역경제 발전세를 확인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내년도는 민선 8기 군정 목표를 완성하는 시기이자 진천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직면한 도전과 놓인 과제가 많지만, 군민과 함께 새로운 진천의 길을 향해 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년도 군정운영 철학을 담은 사자휘호는 '국궁진력(鞠躬盡力)'으로 정했다"며 "촉한의 제갈량(諸葛亮)이 위나라 출정을 앞두고 굳은 결의를 담아 황제에게 쓴 표문인 '출사표(出師表)'에서 사용한 말로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절박함을 담은 출사표를 군민께 제출하는 심정으로 한치 흔들림 없이 내년도 군정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천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2026년도 예산 규모는 전년보다 370억 원(5.56%) 증가한 7030억 원 규모다.

sklee@news1.kr